카카오뱅크 '저금통' 금액 확인하는 꿀팁

카카오뱅크는 정말 정말 열일 합니다. 꾸준히 다양한 예적금 상품을 내놓으며 귀여운 카카오프렌즈로 영업 합니다. 안 넘어갈 수가 없어요. 처음에는 온라인 뱅크가 괜히 못미더워서 일단 지켜보자, 싶었는데요. 지금은 저의 전재산의 1/2 정도는 카카오뱅크로 옮겨놓은 상태 입니다. 요즘 전체적으로 은행 금리가 처참한 수준 인데요, 급여와 넣었다 뺐다 하는 생활자금, 소액 예적금은 카카오뱅크로 옮겨놔도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그리고 아주 만족 합니다. 너무 편해서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최근 카카오뱅크에서 또 일을 쳤어요. 앞서 대박친 26주 적금에 이어, '저금통' 이라는 예적금 상품을 내놓았는데요, 저는 통장 잔액 1원 10원 단위가 그렇게 거슬리는 더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답니다.. 원래도 어릴 때 부터 잔돈이 생기면 실물 저금통에 다 때려넣는 습관을 가지고 있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런 제 마음에 쏙 드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입 방법은 간단합니다. 저금통 신청하기를 누르고, 동전 모으기 규칙을 켜두면 되는데요. 동전 모으기 규칙은 밤 12시가 지나면 자동으로 100원 단위의 잔돈이 저금통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는 규칙. 그리고 다른 규칙도 카카오뱅크에서 준비중이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일단 이 규칙으로 설정을 해두면 정말 매일 매일 통장 잔액 중 잔돈들이 말끔하게 정리되어 저금통으로 가서 쌓입니다. 저금통 보관 한도는 총 100,000원 이구요. 그리 큰 금액은 아니죠? 100,000원을 채우면 자동으로 보통예금에 꽂히구요, 물론 100,000원을 못채우더라도 중간에 저금통을 비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금통 금액은 매월 5일! 딱 하루만 엿보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해요. 아무리 소액이지만 궁금하지 않겠습니까..? 

 

카카오뱅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감질나게 아이콘으로 보여줍니다.. 저는 24일째 지폐 1장 정도의 돈이 모였다고 하네요. 처음 시작한 날은 막대사탕을 보여주더라구요. 후... 그래서 이것저것 만지다 보니 저금통에 얼마나 쌓였는지 알아낼 수 있는 꿀팁을 발견했습니다. 아주 소소한 팁이라 포스팅 하는 것도 민망하지만 그래도 써봅니다. 후후. 

 

첫번 째 방법으로 잔돈이 정리되어 빠져나가는 나의 보통예금 계좌를 눌러줍니다. 그럼 이렇게 거래내역이 쭉 뜨겠죠? 여기에서 저기 화살표로 표시된 돋보기 아이콘을 눌러줍니다.

 

그리고 여기서 '저금통' 을 검색 해주세요. 

 

정말 간단하죠? (민망) 이렇게 저금통 을 검색해주면 저금통으로 빠져나간 금액만 정리되어 나옵니다. 그리고 총 얼마인지도 나오구요. 저는 24일동안 9,788원을 저금통에 넣었습니다 짝짝짝. 그래서 만원짜리 지폐 아이콘이 보였나 봅니다. 저도 얼른 커다랗고 비싼 아이콘을 보고싶네요. 하하하. 하루하루 지날수록 금액이 커질테니 어떤 아이콘으로 바뀌나 재밌고 궁금해서 자꾸만 들어가보게 되는 카카오뱅크 저금통 상품. 정말 귀엽죠? 아이, 어른 할 거 없이 재미있게 잔돈 모으기가 가능합니다.

워낙 한도가 작은 소액 저금통 상품이라 궁금해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두는 분들도 많을테지만, 그래도 언제 100,000원이 되나 문득 궁금하다면 이렇게 빠른 방법으로 금액을 확인하세요.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2020년 모두들 부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