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한국의 약초/ 봄의 약초: 족도리, 큰꽃으아리, 금작화, 머위

도새기 2020. 3. 28. 09:58

족도리/ 쥐방울 덩굴과

족도리

생태: 음지에서 자생하는 다년초. 잎은 겨울에는 말라 버리지만 늦봄에 줄기의 맨 끝에서부터 꽃자루가 있는 2장의 잎을 낸다. 광택이 없는 짙은 초록색으로 질은 가볍고 딱딱한 형이며 양쪽 엽맥의 눈에 가는 털이 나 있다. 

약효와 사용 방법: 구내염- 입 안의 염증과 거칠어지는 것의 치료로, 일반적 민간요법으로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다. 족두리풀의 분말에 대두립의 크기로 해서, 매일 밤 자기 전에 배꼽에 문지르듯 발라 위에서부터 가볍게 반창고로 붙여 놓는다. 

약용 부분은 뿌리 줄기와 뿌리이고, 채취 시기는 여름이다.

 

큰꽃으아리/ 미나리아재비과

큰꽃으아리

생태: 덩굴식물로서 5~6월경, 그 해 새로 벋은 가지 끝에 화경 10cm 정도의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이 꽃에는 꽃잎은 없고 꽃받침 8장이 흰색과 연한 보라색으로 변해 꽃잎처럼 발달한다. 꽃이 아름답기 때문에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이 꽃의 뿌리는 토리텔펜의 오렌아놀산을 함유하고 있다. 

약효와 사용 방법: 통풍- 1일 양 5~8g을 물 400cc로 약 반량에 달여서 1일 3회 식후 30분에 복용, 분량을 지킬 것. 사람에 따라서 2~3주간 복용하다가 효과가 없으면 중지. 효과가 있어도 계속 사용하지 말고, 2~3주간의 휴지 기간을 둘 것. 

약용 부분은 뿌리 이고 채취 시기는 가을이다.

 

금작화/ 콩과

금작화

생태: 5~6월경에 샛노란 색의 나비 모양의 꽃이 작은 가지에 모인 것처럼 피어, 작은 가지는 꽃의 무게로 처지는 것처럼 된다. 이 때가 꽃이 가장 예븐 시기, 가지는 항상 녹색이기 때문에 겨울에 잎이 져도 낙엽수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꽃이 지고 나면 콩깍지를 맺는데 편평하고 양끝에 가는 털이 있는 길이 4cm 정도의 것으로, 익으면 검게 되고 껍질이 비틀어지듯 벌어져 여러 개의 종자가 튕겨나오듯 밖으로 나온다. 꽃잎의 안에 붉은 빛을 띤 반점이 있는 것은 금작화의 변종이다. 

약효와 사용 방법: 정원수로서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약용 식물이지만, 일반적으로 약용의 목적으로 직접 사용하지 않는다. 

 

머위/ 국화과

머위

생태: 습지에서 자라는 다년초로서 지하경이 사방으로 벋으면서 번식하며 이른 봄에 높이 5~45cm의 화경이 나오며 평행한 맥이 있는 포가 화경에서 호생한다. 근생엽은 엽병이 길며 표면에 꼬부라진 털과 뒷면에 거미줄 같은 털이 있으나 없어지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엽병은 윗부분에 흠이 생기며 녹색이지만 밑부분은 자줏빛이 돈다. 양성의 소화는 모두 결실하지 않고 자화서의 암꽃이 열매를 맺으며 자화서는 양성화와 같으나 꽃이 핀 다음 길이는 70cm정도로 길어져서 총상으로 된다. 수과는 털이 없으며 관모는 백색이다. 엽병을 식용으로 하고 어린 싹을 진해제로 사용한다. 

약효와 사용 방법: 기침을 멎게 한다- 1일 양 10~20g을 물 400cc로 만 정도 될 때까지 달여 1일 3회 나누어 복용한다. 

약용 부분은 꽃줄기고 채취 시기는 꽃망울, 꽃봉오리일 때다.